[반달쓰기]5일차. 감사일기.
우리 가족은 지인의 초대로 주말에 속초에 다녀왔다.남편이 운전해주고, 아이들과 놀이터갈때 군말 없이 나서주고, 아이들과 놀때 자상하게 놀아주고, 저녁으로 (우리가 심부름한대로) 맛난 회와 쭈꾸미도 사다주었다. 남편의 고마움을 새삼 또 느꼈다.뭐 운전은 나도 할 수 있는데...하며,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난 운전을 해보면 고속도로가 무섭기도 하고, 내비게이션을 보아도 길을 헷갈려한다. 남편 덕분에 나와 아이들은 차안에서 편안하게 잠도 자고, 책도 보고, 놀기도 하고, 음악도 들으며 간다.초대해주신 언니네 가족 덕분에 맛난 밥도 얻어먹고, 애들은 애들대로 신나게 놀고, 어른끼리 수다도 떨고 행복했다.저녁엔 술마시면서, 애들을 어떻게 키울것인가에 대해, 학습에 대해, 경쟁의 출발점에 선 아이들을 걱정하는..
나의 성장일기(주제 없이 자유롭게 쓰기)
2020. 5. 25.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