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11기] 4일차.'미움받을 용기'는 곧 '네가 뭐라건 너와 다른 나를 찾을 용기'다.<광대하게 게르으게>
★본문 어릴 때도 잡지에 심리테스트, 성격테스트만 나오면 질문들 옆에 빈 네모칸에 체크를 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했다. 요즘도 소셜미디어 친구들이 올린 테스트 결과가 뉴스 피드에 줄줄이 올라오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 손가락이 움찔거린다. 좋아하는 색깔로 내 성격을 알려주고, 몇 가지 질문에 답만 하면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 알 수 있고, 내게 맞는 남자친구 유형을 알 수 있고, 내가 살 만한 세계 도시를 골라준다니! 사실인즉 질문에 답을 클릭하면서도, 또 결과를 보면서도 별 믿음은 없다. 새로운 통신서비스나 영화를 홍보하는 상술일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도 왜 난 심리테스트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일까. 왜 심리테스트는 늘 유혹적일까. 아마도 그건 내가누군지, 내가 진정 원하는 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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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