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12기] 25일차. 휴대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었지만, 발견의 세 가지 열쇠를 앗아갔다. 바로 외로움, 불확실성, 지루함이다. 이것이야말로 늘 창의적 아이디어의 산실이었다.
★본문 '최초의 '뇌'는 지각perception을 행동으로 전환하는 단순한 기계의 역할을 수행했다. 뇌가 하는 일이란 그저 긍정적 또는 부정적 신호를 지각하고 처리한 후, 그에 상응하는 행동 을 촉발하는 것이었다. 어떤 계획 수립도, 목표 설정도 없었다. 그저 순전한 반응 자체였다. 그런데 뇌가 진화와 고도화를 거듭하면서 지각과 행동이 한층 복잡해졌고 앞서 사고 능력이 개발되었다. 혹자는 인간의 독창성은 지각-행동 주기에 일시정지를 끼워 넣고, 실행 기능이 운전대를 거머쥐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능력에 있다고 주장한다. 덕분에 우리는 단순한 충동과 반사 신경이 아니라 평가와 결정에 근거하여 행동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히 혁신성과 창의성은 반사 행동과는 상극이다. 잠시 일시정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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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4.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