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5기] 필사적으로 필사하기. 22일차.
★본문 정말로 슬픈 것은 한때 서로를 사랑했던 관계가 강자와 약자,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로 변했을 때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보니 이별을 통고받은 자는 이별을 통고한 자에게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원망하고 공격한다. 먼저 이별을 입에 올리는 사람이 가해자이자 나쁜 사람이 되고 이별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피해자이자 착한 사람이 된다. 오래 사귀었던 관계일수록 사람들은 이별을 먼저 입에 올린 사람을 나무라며 이별을 통고받은 자를 위로하고 지지한다. 이별을 고하기보다는 통고받은 경험이 더 많은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우습지만, 이별을 먼저 고한 것을 두고 잘못한 것, 나쁜 거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다. 왜냐하면 헤어지려는 사람이나 붙잡으려는 사람이나 이해관계가 일치되지 않아서 그..
나의 성장일기(주제 없이 자유롭게 쓰기)
2021. 1. 22.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