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 필사적으로 필사하기. 28일차.
★본문 열정은 비판적 인지 기능을 무디게 만드는 정신적 방해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나중에 돌이켜볼 때 열정으로 인한 낭비는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모른다. 아스팔트 바닥에서 헛바퀴를 돌면서 스스로를 태우는 타이어처럼 인생 최고의 날들을 그저 쓸데없이 버리는 셈이다. 열정이 무언가에 대한 것이라면 목적은 출발점과 방향을 가지고 열정에 우선하는 것이다. 원하는 바를 얻은 다음 거기에서부터 다시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고 한다. 한밤중에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장문의 이메일을 써보내거나 누군가를 놀라게 하려고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일, 단 한 번의 승부에 가진 돈을 몽땅 털어넣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흥분되고 흥미롭지 않은가? 이에 비해 같은 훈련을 반복하거나 꽉 짜여진 회의나 출장, 완벽 하게 정리된 스프레드시..
나의 성장일기(주제 없이 자유롭게 쓰기)
2020. 12. 27.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