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5기] 필사적으로 필사하기. 19일차.
★본문 어린 시절은 어린이 자신보다 어른에 의해 만들어지는 부분이 많은 구간이다.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만 수정할 수도, 지어낼 수도, 마음대로 잊을 수도 없다. 어린 시절의 어떤 부분은 어른이 되고서도 한참 뒤에야 그 의미를 알게 된다. 시차는 추억을 더 애틋하게 만들고 상처를 더 치명적인 것 으로 만든다. 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이 각자 얼마나 다른 환경에서 자랐는지 깨닫고 자주 마음이 좁아졌다. 내가 제일 부러워한 건 곱게 자라서 맺힌 데가 없는 사람이었다. 이상적인 어린 시절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내가 갖지 못했다는 것 만은 알았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내 인생이 일찌 감치 모양 잡힌 것 같아서 도무지 힘이 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떨치게 된 건 한 어린이 덕분이다. 어머니는 아이가 ..
나의 성장일기(주제 없이 자유롭게 쓰기)
2021. 1. 16. 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