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24일차. 관찰한 만큼 보이고, 보인 만큼 쓸 수 있다. <강원국의 글쓰기>
★ 본문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세계가 있다. 수천, 수만 가지 세계가 있다. 편의점, 커피숍, 제과점, 헬스클럽, 택시 운전, 등산, 바둑, 골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계가 있다. 직업의 세계도 있고, 취미의 세계도 있고, 정치·경제·문화의 세계도 있다. 나는 쉰 가까이 기껏해야 대여섯 가지 세계만을 경험했다. 증권업계, 홍보업무, 청와대, 출판계, 글쓰기에 발을 디뎌보고 맛을 본 정도가 고작이다. 모든 세계에는 저마다 우주가 있다. 밖에서 보면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가 있다. 그 안에 들어가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엄청난 사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세계는 존재 자체로 가치가 있다. 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그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무한한 세계가 펼쳐진다. 건..
나의 성장일기(주제 없이 자유롭게 쓰기)
2021. 3. 22.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