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독서] 26일차. 토지 읽고 필사.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1부 1권. 박경리. 16장. 구전(口傳) 구전은 뜻은 "말로 전하여 내려옴. 또는 말로 전함" 이다. 최참판댁의 내력이 간난할멈과 마을주민들의 말을 통해 나온다. 요즘 '부'에 대한 관점을 다시 바라보고 있어서, 최참판댁이 부를 이루게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살림'이라는 단어도 눈에 확 들어왔다. (p.282-283) 이 밖에도 간난할먼은 최참판댁이 살림을 이룬 내력을 자세하지는 않았으나 대충 들려주었다. 살림이 일기로는 최참판의 모친 때라 했다. 그렇게 말한 것은 남편과 사별한 청상과부로서 다만 그의 힘으로 오늘의 기틀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께 옛적에는 가문이 좋기는 해도 기찹았던가 배. 참판어른 조모님이 살림 일기를 소원해서 육경신을 하싰더란다." ..
한달독서(11기)
2021. 1. 10.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