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5기] 필사적으로 필사하기. 18일차.
★본문 내가 제공하면서 내가 더 좋아하는 독서교실 서비스가 하나 있다. 어린이의 겉옷 시중을 드는 것 이다. 어린이가 독서교실에 들어오면 일단 가방을 받아서 정리한다. 그런 다음 어린이 뒤에서 외투 벗는 것을 돕는다. 이때 너무 가까이 가면 안 된다. 외투 자락 말고 다른 데는 되도록 내 손이 닿지 않게 조심한다. 너무 빨라도 느려도 안 된다. 제일 중요한 건 어린이가 팔을 뺄 때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것이다. 어린이 입장에서는 어깨만 조금 움직였을 뿐인데 스르륵, 외투에서 빠져나왔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어린이에게 받은 옷은 옷걸이에 끼워서 모양을 잡아 걸어 둔다. 이 부분은 민첩하게 처리한다. 기다리는 동안 손님이 어색해지면 안 되니까.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갈 때도 당연히 시중을 든다. ..
나의 성장일기(주제 없이 자유롭게 쓰기)
2021. 1. 16.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