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12기] 24일차. 고독은 반사회적이지 않다. 사실 고독은 사회적 감각을 조율하고 공감력을 익히는 데 유익하다.<이토록 멋진 휴식>
★본문 고독이란 단어를 들으면 즉시 외로움과 고립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남과 어울리길 거부하고 반사회적 행동 을 일삼는 모습을 연상하기도 한다. 실상은 정반대다. 해리스는 “고독의 반대가 동행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고독의 반대말은 외로움”이라고 말한다. 만일 우리가 고독을 발견하지 못하면, 아무리 디지털과 사회적 소음으로 외로움을 묻어버리려고 발버둥쳐도 결국 외로움과 마주하게 된다. 끊임없는 온라인 교제와 수천 명의 친구들이나 팔로워로도 내면의 빈자리를 채우진 못한다. 깊이 있는 사귐이 없다면 빈자리만 커질 뿐이다.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고독을 끌어안는 것이다. 해리스의 표현대로 "외로움을 고독으로, 텅 빈 나날을 텅 빈 화폭으로 전환하는 실천법 또는 연금술"을 재학습 해야 한다.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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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3.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