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 필사적으로 필사하기. 7일차.
★본문 자존감을 가지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요인은 아마 우리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 다. 우리나라 교육은 아이들 각자가 가지 고 있는 것에 기준을 두고 그것을 끄집어 내기보다 기준점을 바깥에 찍죠. 명문 중학교, 특목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엄친아, 엄친딸을 따라가는 게 우리 교육입니다. 다시 말해 판단의 기준점이 '나'가 아니라 엄마 친구의 아들과 딸이란 말입니다. 이건 마치 고소영에게 너는 왜 김태희처럼 생기지 않았냐고 하는 것과 같아요. 고소영은 김태희가 아니죠. 고소영의 매력은 고소영일 때 있는 겁니다. 이렇게 교육받은 우리는 '다름'을 두려 워해요. 기준점이 되는 누군가와 다른 내 모습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다같이 몰려가는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면 불안해 합니다. 저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위치..
나의 성장일기(주제 없이 자유롭게 쓰기)
2020. 12. 7. 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