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13기 21일차.
★본문 지나고 나서 알게 된 기록의 요령이 하나 있다면 나와 케미가 맞는 채널을 선택하는 것이다. 당시엔 몰랐지만 얻어걸리듯 잘 맞았던 게 유튜브와 우리의 합이다. 모춘의 캐릭터가 리얼하게 드러나는 영상 매체 덕분에 우리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내보일 수 있었고, 오랜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단련된 소호의 정리 스킬은 생전 처음 해보는 영상 편집에서 활개를 펼쳤다. 유튜브는 여러모로 우리에게 유리한 채널이었다. 유튜브의 기록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자산 중 가장 큰 자산이다. 내부 구성원들이 같은 지향점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시작해서 흘러왔고, 문제를 만났을 때 무슨 수로 극복했으며, 중요한 순간에 어떤 결정을 했는지를 알면 우리 자신을 파악할 수 있다. ‘맥락’을 알 수 있다는 ..
매일 필사하기
2021. 9. 21.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