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인증 2일차] 오늘의 주제: 멜라토닌

공감사이다 2020. 9. 12. 08:09

오늘의 글귀부터 소개합니다.

<폴라리스>라는 책이자 노트(데일리리포트) 에 나와있는 글귀입니다.

자기계발 관련 회사 "체인지그라운드"를 만든 고영성, 신영준님의 책입니다.

 

오늘의 주제 내용은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38쪽에서 가져왔습니다. ★는 제가 덧붙인 글입니다.

 

멜라토닌

 

우리의 시교차상핵은 멜라토닌이라는 몸속을 순환하는 전령을 통해 뇌와 몸 사이에 밤낮의 신호를 반복하여 전달한다. 멜라토닌에는 여러 가지 별명이 붙어 있다. <어둠의 호르몬>,<뱀파이어 호르몬>이라는 별명도 있다. 사악해서가 아니라, 그저 멜라토닌이 밤에 분비되기 때문이다. 시교차상핵의 명령을 받아서, 어둑해진 직후 솔방울샘(pinealgland)에서 혈액으로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양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솔방울샘은 뇌 뒤쪽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멜라토닌은 뇌와 몸에 명확한 전갈을 큰소리로 외치는 성능 좋은 확성기처럼 행동한다. <컴컴해졌어, 컴컴해졌다고!> 이 시점에서 우리는 밤의 영장을 받은 것이며, 그와 더불어 잠자리에 들 때라는 생물학적 명령도 전달된다.

이런 식으로 멜라토닌은 몸 전체로 어둠의 신호를 체계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잠을 잘 시간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각주: 박쥐, 귀뚜라미, 반딧불이, 여우 같은 야행성 종에게는 이 소리가 아침에 울려 퍼진다.)

 

사람은 본래 "주행성"입니다!!!

우리 사피엔스 종 자체가 야행성이 아니라 주행성이라는 것을...이책을 읽으며 다시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밤에 안자는 것, 늦게 자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건강을 해친다는 것!! 이점을 우리 잊지 맙시다.

 

어느 분이 "주행성"이라는 말이 생소하기도 하여 궁금하다는 글을 주셔서, 저도 찾아보았습니다.

terms.naver.com/entry.naver?docId=2208352&cid=42478&categoryId=51086

 

주행성

놀래기류나 복어처럼 주간에 주로 활동하는 어류를 말함. 반대는 야행성.

terms.naver.com

주행성 (晝行性) [명사] 낮에 활동하는 성질. 이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오네요.

(한자풀이: 晝 낮 주, 다닐행, 성품 성)

 

저는 이 책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 를 읽기 전에는

사람은 아침형인간과, 올빼미형인간이 있고, 저는 야행성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학적 근거가 있는 분류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수면분야 과학자 매슈 워커(이 책의 저자)는 '호모 사피엔스'라는 우리 인간 종이 '주행성' 동물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박쥐, 귀뚜라미, 반딧불이처럼 밤에 나와서 샤냥하거나 활동이 활성화되는 않으니까요. ^^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참고해주시고요.

 

 

(44쪽)

과학자들은 시차에서 회복될 시간을 거의 못 낸 채 장거리 항로를 자주 비행하는 항공사 승무원들을 조사했다. 두 가지 우려할 결과가 나왔다. 첫째, 그들의 몇몇 뇌 영역, 특히 학습이나 기억과 관련된 영역들이 쪼그라들었다. 시간대 여행이 주는 생물학적 스트레스로 뇌세포들이 파괴되었음을 시사한다. 둘째, 단기 기억에 상당한 장애가 나타났다. 그들은 연령과 생활 환경이 비슷하지만 시간대 여행을 자주 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상당히 더 잘 잊었다. 

조종사, 승무원, 교대 근무자를 조사한 다른 연구들은 일반 집단, 즉 다른 조건들은 거의 동일하지만 여행을 자주 하지 않는 대조군보다 암과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을 비롯하여, 다른 심란한 영향들도 나타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교대근무자인 저희 신랑이 떠오르고, 지인도 떠오르고, 간호사, 의사, 군인, 산업체 등에서 일하시는 직장인들이 떠올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직장에서, 사회에서, 개인 스스로 노력으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인증 꼭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