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8기(서평과 미니멀.2020년 8월)

[한달서평]Day16.내가 좋아하는 글, 내가 쓰고 싶은 글

공감사이다 2020. 8. 16. 23:56

읽던 책을 거의 다 읽고 있어서, 15일차 질문지는 답변을 안해도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한달 리더님이 5의 배수마다 질문지를 주신다!)

게다가 오늘은 책을 다 읽었으니, 이 책으로 서평이 마지막이구나, 했다.

오늘 아침에 6시 반쯤 일어났지만 노트쓰기와 책읽기만 하고, 글을 쓰지는 못했다.

소방관인 우리 신랑은 춘천의 보트전복사고로 인해 비상근무 중으로, 오늘 새벽 3시반에 일어나 춘천으로 갔다.

아이들 낮잠을 안재우니, 혼자 육아하는 워킹맘은 주말이 더 여유롭지 못하다.

10시쯤 책읽어주고 같이 자장가 불러주며 누워있다가 나오면 되는데, 같이 깜빡 잠들어버렸다.

그래도 전같으면 쭈욱 잤을 수 있고, 이렇게 잠든 나는 자책하기도 했을것이다.

하지만, 피곤하지만 다시 번쩍 눈을 뜨고 나온 나를 셀프 토닥여준다.

아침에 글을 쓰면 더욱 편하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어하는 내 욕구를 들여다 본다.

 

질문이,

지난 15일 동안 쓴 글 중에서 가장 돟아하는 글은 무엇인가요? 이다.

나는 이틀을 건너띄워서 글을 쓰느라 15일간 13개의 글을 썼다.

13개의 글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글을 찾아본다.

 

[한달서평]Day04. 우리의 느낌을 유발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우리의 욕구이다

 

라는 글이다.


<갈등의 세상에서 평화를 말하다> 책을 읽으며, 관찰, 느낌, 욕구, 부탁에 대해 하루씩 내용을 읽고 정리하고, 서평을 써보았는데, 나름대로 경험 이야기를 쓰며 그날의 서평을 썼기때문에 자연스러운 글이라 생각이 된다.

 

아직 서평을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매일" 책을 읽고, "매일" 블로글 글을 쓰고 싶다.

 

한달서평의 소개글이기도 하고, 어떤 멤버님이 이렇게 적어놓고 글을 시작하시는 것을 보고,

나도

"매일 책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라고 서두에 글을 쓰고 서평을 쓰기 시작했다. 

 

점점 더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게되고, 내가 좋아하는 내 글들이 많아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