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서평 9기(9월 16일~10월 16일)

[한달서평]3일차. 밤엔 읽고, 아침에 쓰는 사람이 되기

공감사이다 2020. 9. 19. 23:59

동작보다 실행이다!!!

요즘에 마음에 품고있는 내 신조이다.

제임스 클리어는 <아주 작은 습관에 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186쪽.
(중략)
이 말은 동작(motion)과 실행(action) 사이의 차이를 말해준다. 이 두 가지 개념은 유사하게 들리지만 결코 같이 않다. 동작은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확립하고 배우는 것이다. 좋은 일이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반대로 실행은 행위로서 결과를 도출한다. 예를 들어 내가 쓰고자 하는 기고문들에 대해 20여 가지의 아이디어를 냈다면 이것은 동작이다. 그러나 실제로 앉아서 기고문을 쓰고 있다면 이것은 실행이다. 더 나은 다이어트 계획을 검색하거나 그 주제에 대해 책을 몇 권 읽는 것은 동작이다. 하지만 건강한 음식을 실제로 먹는다면 이것은 실행이다.

계획을 세우기(동작)를 많이 좋아했던 나로서는 많은 발전이다.

되도록이면 질문지로 글을 쓰기보다, 직접 책을 읽고, 읽은 만큼의 서평글을 서야지 마음먹고 시작한 한달서평이다.

오늘 질문지로 글을 쓰지만, 나는 동작보다 실행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지려 한다.

애들과 조카가 잠들고 나와서 글을 쓴다는게, 잠들 뻔 했다. ㅠㅠ 잠 안든 것이 천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당신은 무엇을 읽을 예정인가요?

나는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를 마저 읽을 것이다. 그리고, 유발 하라리의 인류 3부작을 읽을 것이다.

<사피엔스> 2독째를 시작했다. <호모데우스>도 올해 초에 읽었으니, 다시 2독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처음 읽게된다. 

인류 3부작 중에 두권은 읽어봤지만, 이번에 다시 읽는 이유는, 두 권은 읽었지만, 서평없이 그냥 읽기만 했기 때문이다. 이번엔 책을 읽으며 서평을 부분 부분이라도 쓰고싶다.

늘어지지 않고 기간을 정해서 읽기 위해, 일부러 카카오프로젝트100에서 "인류3부작 읽기"를 신청해서 읽기 시작했다.

또,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에 이어, 이번엔 <숙면의 모든 것>을 읽고 카카오프로젝트에 "오늘의 주제"글을 계속해서 올릴 것이고, 서평도 남길 것이다.

 

당신은 무엇에 대해 쓸 예정인가요?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이 말이 참 좋다. 나는 밤과 아침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을 것이고, 5~6시에 기상해서 모닝페이지를 쓰고, 곧바로 블로그 쓰기를 할 것이다.

당신의 글이 어떻게 읽히기를 바라나요?

내 글이 술술 읽히고, 재밌게 읽히기를 바란다.

내가 글쓰는 목적은 두 가지, 첫째는 나 스스로 기록하고 정리하기 위해서이다.

둘째는, 다른사람들이 내 글을 재밌고 유익하게 읽길 바라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백일장, 논설문쓰기 등의 글쓰기 대회도 나가보고 상도 타보았다. 그렇지만 글쓰기를 꾸준히 해온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글쓰기 초보이다. 그렇다고 부끄러워하고 마냥 쓰지 않는 사람으로 살 것인가. 아니다.

나는 글쓰기가 좋고, 논리적인 글쓰기와 쉽게 읽히는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이 든다. 

포인트는! "잘"하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니까" 꾸준히 쓰고 싶다!

이렇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정체성으로 한걸음씩 가기위해 한달서평을 하고 있다.(이제 8기에 이어 9기. 두번째이다.)

한달서평글을 올리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게끔 꾸준히 해야겠다.

서평팀 동료들의 글을 읽으며 더 힘이 난다. 함께 힘내서 꾸준히 갑시다!

열 여섯분은 걱정이 안되고, 나만 시간약속을 지켜서 쭉 나아가면 될 것 같다. (>.<)

책을 읽어두고, 글감찾아서 정리해두고, 바로 글쓰기! 아잣!!